빛명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길잡이

▲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빛 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정광호 지음/로대/383쪽/2만3천 원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팬데믹, 우울함과 불안에 빠진 사람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이 절실한 요즘, 단비와 같은 한 권의 책 ‘그림찻방 II’가 출간됐다.

정겨운 174개의 그림과 글로 우리를 어린 시절의 그 마음으로 이끈다. 풍요로운 달빛이 밝게 빛나고, 지나가는 바람, 꽃 한 송이, 펑펑 내리는 눈송이를 떠올리며 마음 깊이 휴식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림찻방 II’는 그렇게 우리를 때묻지 않은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되돌려 작은 것 하나에도 온 세상을 얻은 듯 충만하고 풍요로웠던 그 마음으로 되돌려줌과 동시에 근원의 에너지 빛(viit)과 만날 수 있게 해준다.

한 장 한 장 읽어 내려가다 보면 저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와 함께 마음이 서서히 밝아지는 것도 바로 그 덕분이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평정을 되찾아주며, 집중력과 판단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인체의 면역력까지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명상의 효용은 수없이 많다.

특히 빛명상은 이러한 명상의 효과를 배가, 증폭할 수 있는 자연 근원의 힘 빛(viit)과 함께 함으로써 더욱 손쉽고 안전하게 명상과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생활 속 빛명상을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책으로, 마음 가는대로 책을 펼쳐 글과 그림을 읽고 잠시 차 한 잔의 여유를 갖는 것 만으로도 깊은 명상에 빠졌다 돌아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책에는 생활 속에서 빛명상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차명상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되찾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가까이에 두고 천천히 음미하며, 내면의 힘을 강화할 수 있는 친근한 생활명상의 길잡이로 삼을 수 있는 책이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