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청 전경
▲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경북도청 신도시를 통과하는 문경~안동 철도노선을 포함시키고자 전방위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전국 도청 소재지 가운데 유일하게 경북만이 철도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곳이다. 경북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철도노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청 신도시는 도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안동, 주거·상업지는 예천 호명면 위주로 조성돼 있다.

문경~도청 신도시~안동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은 54.5㎞로 이 노선을 구축하는데 7천279억 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예천군은 오는 4월께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또 안동·문경 시장과 안동·예천이 지역구인 김형동 국회의원도 지난해부터 철도 주무부처인 국토부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청와대, 교통연구원 등 정부부처를 찾아 9차례 이상 협의를 했다.

이들은 조만간 국토교통부를 다시 찾을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 정치권과 단체장 등과 힘을 합쳐 철도망 구축 계획에 신도시 노선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