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는 지난 12일 성산면 기족리 A레미콘 공장 모래창고에서 포크레인 작업하던 직원 한명이 모래더미 속에서 4시간 만에 구출됐다.
이날 직원 B모(남·21)씨는 포크레인으로 모래 창고에서 작업하던 중 3m 모래더미가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목만 남긴채 매몰되는 급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고령소방서는 차량 5대, 인원 19명을 동원해 추가로 모래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고, 거푸집용 폼과 사방벽을 사용하여 안전 확보 후 안전하게 구조 완료했다.
한편 이날 기온이 영하 12도로 내려가 매우 추운 날씨였으나 안전하게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 특별한 외상 없이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