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소방서 구급대원들이 모래더미에 깔린 레미콘 공장 직원을 구출하고 있다.
▲ 고령소방서 구급대원들이 모래더미에 깔린 레미콘 공장 직원을 구출하고 있다.




고령소방서는 지난 12일 성산면 기족리 A레미콘 공장 모래창고에서 포크레인 작업하던 직원 한명이 모래더미 속에서 4시간 만에 구출됐다.

이날 직원 B모(남·21)씨는 포크레인으로 모래 창고에서 작업하던 중 3m 모래더미가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목만 남긴채 매몰되는 급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고령소방서는 차량 5대, 인원 19명을 동원해 추가로 모래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고, 거푸집용 폼과 사방벽을 사용하여 안전 확보 후 안전하게 구조 완료했다.

한편 이날 기온이 영하 12도로 내려가 매우 추운 날씨였으나 안전하게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 특별한 외상 없이 건강한 상태로 알려졌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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