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상병에 걸린 사과 나무.
▲ 화상병에 걸린 사과 나무.






의성군은 올해 사과·배의 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동계 전정 작업에 따른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전정 작업단의 타 지역으로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배에 발생하는 세균병이다.

감염되면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지난해에는 전국 390.5㏊(743농가)에 발생해 피해가 확산됐었다.



과수 화상병은 묘목, 동일경작자, 방화곤충, 전정사 등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에서는 화상병이 발생한 사례가 없었지만 지난해 인접 지역인 충주, 제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의성군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동계전정 시에 꼭 전정도구를 소독하고, 외부출장 전정을 자제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계(830-6735~7)에서 화상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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