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선정돼 곤충생태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 추진



▲ 예천곤충생태원 전경.
▲ 예천곤충생태원 전경.






예천곤충생태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관람 시설의 디지털화 사업을 통해 언택트 관광 명소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생태원은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연계첨단CT 실증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 도비 17억5천만 원 등 모두 97억 원을 확보해 ‘곤충생태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살아 있는 곤충,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 아날로그 관광 요소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다.

이를 통해 키네틱 미디어아트, 곤충탐험 AR·VR 곤충탐험 콘텐츠, 가상현실 곤충생태원 등을 선보인다는 것.

특히 키네틱 미디어아트는 사업 핵심 콘텐츠로 기존 영상송출 방식인 미디어 아트가 아닌 영상 자체가 움직이는 동력에 의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관람객에게 압도적 시각 체험을 제공한다.

곤충탐험 AR·VR 콘텐츠와 디지털 곤충 사파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관찰할 수 없는 희귀 곤충과 해외 서식 곤충을 증강현실 속에서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태원은 2023년부터 가상현실 곤충생태원, 나만의 곤충 키우기 앱을 개발해 현실과 가상현실을 오가며 살아있는 곤충을 매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곤충생태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하겠다. 또 천혜의 자연 환경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언택트 관광을 선도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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