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 왜관초등학교가 코로나19로 올해 졸업식을 zoom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진행해 누길을 끌고 있다. 졸업식을 마친 후 담임 선생님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있다.
▲ 칠곡 왜관초등학교가 코로나19로 올해 졸업식을 zoom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진행해 누길을 끌고 있다. 졸업식을 마친 후 담임 선생님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있다.




칠곡군 왜관초등학교(교장 추미애)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올해 졸업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졸업장을 졸업생에게 전달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왜관초는 지난 8일 ‘한 걸음 더 큰 세상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제106회 졸업식’을 ‘Zoom’을 활용한 학반별로 개최했다.

올해 배출된 졸업생은 모두 138명이다.



이날 졸업한 학생들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 학교 밀집도 준수에 따른 격일제 등교 등의 낯설고 힘든 과정을 경험했다.

하지만 졸업생들은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동영상을 보면서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온라인 졸업식을 마친 졸업생들은 ‘드라이브스루’와 ‘워킹스루’를 통해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졸업장과 상장을 받고 선생님과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한 졸업생은 “6년 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졸업식을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추미애 왜관초등학교장은 “졸업식을 비대면 드라이브스루로 진행할 수밖에 없어 미안하고 안타깝다”며 “한 걸음 더 큰 세상인 중학교에 가서도 잘 적응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