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규하 중구청장 “도시재생 사업 통한 낙후 지역 개발과 재개발, 재건축 중점 추진” 목표

〈편집자 주〉

지난해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난 아쉬움을 뒤로하고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 탓에 지역에서 해결해야하거나 추진해야하는 사업과 행사 등이 모두 미뤄지고, 취소되면서 지역민들의 느끼는 아쉬움은 크다.

하지만 기초단체장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민들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올해 우리지역에서 추진되는 중점 사업과 구정계획에 대해 물어봤다.

▲ 류규하 중구청장.
▲ 류규하 중구청장.
“올해 최선을 다해 구도심 개발을 추진해 중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올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낙후 지역 개발과 함께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중구를 변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취임 후 지금까지 대구의 원도심인 중구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중구의 미래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주력해 왔다”며 “보존이 필요한 지역은 도시재생사업을, 정비가 필요한 지역은 과감하게 재개발, 재건축사업을 통해 도심공동화 해결과 함께 중구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시청사 이전에 따른 원도심 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중구만의 특색 있는 후적지 개발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시청사 후적지 활용 안에 대해서도 잊지 않았다.

류 청장은 지난해 코로나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중구 북성로와 동산동·약령시 일원에 이어 남산3동 일원의 ‘행복이음의 활력마을, 남산 정’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제6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에서 대구 중구가 지역별 국민행복지수 전국 2위로 대구지역에서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건강 분야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값진 결실을 거두었다.

이외에도 야간 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대구 문화재 야행’은 6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다시 한 번 관광중구의 진면목을 입증했다.

류 청장은 “2020년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구민 모두 힘든 시간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역상권이 무너지고 관광사업 또한 많은 타격을 입었다”며 “하지만 구민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는 지난해 이룬 결실을 바탕으로 중구 북성로와 동산동·약령시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함께 남산3동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또 올해 도시재생 사업과 특색 있는 문화관광 사업으로 중구의 미래를 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구 대구역 대우빌딩~반월당네거리~계산오거리~봉산육거리 총 1.16㎢ 면적에 이르는 구간에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해 관광객과 오프라인 공간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류 청장은 “새해에도 변함없이 구민 여러분의 희망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중구를 만들어 나가며 구민 여러분의 희망을 찾아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