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컨설턴트 상주하며 취업지원 전초기지 역할 수행

▲ 대구대 단과대학 진로취업상담실에서 학생들이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대구대 단과대학 진로취업상담실에서 학생들이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단과대학별 진로취업상담실 운영을 통한 각 단과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취업 컨설팅으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단과대학별 진로취업상담실에는 전담 취업컨설턴트가 상주해 학생들의 진로지도는 물론 취업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전초기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단과대 진로취업상담실을 통해 최근 대구 동구의 한 복지관 취업에 성공한 가정복지학과 졸업생은 지난해 2월 졸업 후 1년 가까이 취업하지 못해 애태우다가 진로취업상담실에서 총 11회의 상담을 거쳐 마침내 취업에 성공했다.

그는 진로취업상담실을 통해 구직기간 동안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및 취업성공패키지 제도 등의 도움을 받았을 뿐 아니라 자기소개서와 면접 컨설팅을 통해 최종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한 또 다른 학생도 단과대학 진로취업상담실에서 총 15회의 상담을 받고, 진로취업 멘토링반에 참여해 취업 목표를 구체화한 후 자기소개서와 면접 컨설팅을 통해 대구의 한 유명 호텔 취업에 성공했다.

이처럼 학과 및 계열별로 특화된 단과대학 진로취업상담실은 심층적 상담이 가능하고, 관련 분야에 취업한 재직자와 학생 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하다는 게 장점이다.

대구대 김영한 진로취업처장은 “굳게 닫힌 취업문을 열기 위해 단과대학 컨설턴트가 학과별 진로취업 원포인트 특강, 진로취업멘토링반 등 세분화되고 접근성 높은 취업 프로그램 운영에 힘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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