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까지 다양한 지역 대표 문화재 선보여
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는 지역의 지정문화재 및 이와 관련된 자료들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다.
3가지 공간으로 나눠 전시되는 이번 행사 첫 번째 공간은 ‘기록하다’이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읽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자료인 ‘기록’과 관련된 문화재가 소개된다.
대구시립중앙도서관 소장 ‘태을산분정아국주군분야도(대구광역시유형문화재 제66호)’ 등 조선시대 치국을 위한 천문 기록과 역사와 개인의 기록자료, 비문을 통해 지금은 사라진 대구읍성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두 번째 공간 ‘지키다’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활동한 의병과 승병 활동을 통해 지역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스스로 군대를 일으켜 싸웠던 사람들에 대해 알아본다.
세 번째 공간 ‘잇다’는 전승되고 있는 무형문화재에 대해 알아보는 공간으로 대구시무형문화재연합회의 협조로 구성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김용운 외 5명의 기능장의 작품을 전시하고, 연희와 관련된 무형문화재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문의: 053-231-1754.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