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찬걸 울진군수.
▲ 전찬걸 울진군수.






“올해는 급변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긴장감을 가지고 군민의 공복으로서 약속한 군민 모두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 올해는 ‘군민과 함께 여는 미래 울진’을 조성하는 해가 될 것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화합하는 가운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만들자 뜻의 ‘택중유화(澤中有火)’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택했다.

그는 “지난해는 코로나 사태와 연이은 태풍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군민들이 힘을 합쳐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완공된 대형 관광 인프라와 체육 시설 등을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점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 울진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의 3대 핵심전략을 △미래 신산업 육성 △치유·힐링 관광 기반조성 △스포츠·레저산업 활성화로 정했다.





특히 전 군수는 핵심전략을 뒷받침할 6대 역점시책을 세분화해서 분야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경제도시 울진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국가시책에 맞춘 울진형 뉴딜 사업 개발과 해양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산업을 통해 울진의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기존의 전략자산인 경북 해양과학연구단지와 지난해 개관한 ‘국립 해양과학관’을 중심으로 환동해심해연구센터 및 수중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개발 등의 해양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집중한다는 것.



둘째로 머물고 싶은 힐링 울진을 조성하고자 지역 특색에 맞는 권역별로 세부계획을 추진한다.



남부권역은 후포 국제 마리나 항만 2단계 사업 본격 추진 등을 통해 해양레저 관광 산업을 선도한다.

중부권역은 왕피천과 불영계곡 일대의 국립공원 지정에 집중한다.



북부권역은 죽변항 수산복합공간 조성과 이용 고도화 사업을 통해 항구도시로의 옛 명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셋째로 더불어 잘 사는 복지 울진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경북 최초로 개원한 공공 산후조리원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셋째 아기 출산에 대한 장려금 증액해 저출생 고령화 사회를 극복한다는 것.

또 울진의료원의 우수 의료진 확보, 치매 안심 요양병원 증축, 군립 추모원 개장 등을 통해 군민의 복지체감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넷째 풍요로움이 가득한 활력 울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울진의 농·어촌이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스마트 축산을 선도하는 ICT 한우 단지를 조성하고 스마트 농업 테스트 베드 교육장도 만들어 미래형 스마트 농수산업 기술을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다섯째로 안전하고 행복한 쾌적도시 울진을 조성하고자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나서며, 생태하천 복원 사업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에 나선다.

군민이 주인 되는 군민 주권시대를 실현하고자 지난해 코로나로 중단된 이동 군수실을 다시 활성화할 예정이다.



주민참여 공사 감독관제, 주민참여 예산제 등을 통해 주민들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힌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지금 보다 더 나은 울진을 만들기 위해 올해는 특히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삶의 현장에서 더욱 많은 군민을 만날 것이다”고 약속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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