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포항지진 피해구제 신청 석달 간 2만 건 넘어

8월 말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34개 접수처 신청 받아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두번째)이 포항지진 피해 접수처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지진특별법 시행에 따른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석 달 만에 2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21일부터 12월31일까지 접수된 포항지진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모두 2만385건이다.

피해 유형별로는 주택 1만7천910건, 소상공인 1천97건, 인명피해 472건, 종교시설 99건, 중소기업 66건, 농축산시설 18건 등이다.

시는 오는 8월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34개 접수처에서 지진으로 피해를 본 시민의 구제 신청을 받는다.

2017년 11월 포항지진 발생 직후 시가 집계한 피해 건수는 약 8만8천 건에 달한다.

시는 당시 미신고된 피해 건수를 고려해 10만 건 가량이 신청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 피해구제 심의위원회는 피해구제 신청 접수 후 6개월 이내 위탁 손해사정 업체의 사실조사를 바탕으로 피해자 인정 여부와 지원금 등을 결정한다.

결정서를 받은 날로부터 1개월 이내 재산피해나 인명피해 등 유형별 한도액 안에서 100% 지원한다.

다만 이미 지급한 국가배상금이나 다른 법령에 따른 같은 종류 지원금은 제외하고 지급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피해 접수 대상은 주택뿐만 아니라 종교시설, 사립보육시설 등도 포함된다. 증빙서류를 준비해 기한 내에 빠짐없이 신청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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