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구조 재편, 일자리 사업으로 경기 부흥, 복지안전망 더욱 촘촘히

▲ 장세용 구미시장.
▲ 장세용 구미시장.




장세용 구미시장이 신축년의 시정 목표를 ‘확실한 경제 성장, 지역 활력 회복’이라고 선언했다.

장 시장은 “시민이 시정 목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산업경제 구조를 개편하고 신성장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빠르고 강한 경기 회복을 꾀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배후도시로서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시 공간구조를 새롭게 창출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시민과 산업 모두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

그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상생형 구미일자리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난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준 구미사랑상품권을 카드형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도 구축하기로 했다.

장 시장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과 감염병 예방 방역장비 무료 대여 서비스, 택시 내 비말 차단 겸용 보호격벽 설치 등에 예산 투입을 확대해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사람과 환경, 성장이 공존하는 도시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그는 “이미 추진하고 있는 이계천 오염지류 개선사업과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물론, 원평동·선주원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제2·3 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국비 지원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환경과 성장이 공존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장 시장은 “사람이 찾아오는 활기찬 농촌 조성을 위해 선산 산림휴양타운, 비봉산공원 황토산책길, 에코랜드 산림레포츠 등을 구축해 힐링할 수 있는 체험형 농촌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통합 RPC,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등도 건립해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여파로 연기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구미를 전국에 알리고,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청렴과 적극 행정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지난해 청렴도 하락이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거울삼아 고강도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소극 행정도 타파해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장 시장은 다짐했다.

장세용 시장은 “통합 신공항 배후도시 구상 및 발전방안 연구용역, 3+1 구미형 뉴딜 종합계획 추진, 2040 구미 도시기본계획 등 구미 재도약 마스터 플랜을 구축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구미가 지속가능한 도시는 물론 미래 선도도시로 거듭날 것이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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