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감소 고려, 47개 노선 68대 감회 운행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평일 대구 시내버스 평균 이용객은 54만 명으로 전년(69만 명) 대비 22%가 감소했다. 중·고교 겨울방학 기간에는 약 10%의 추가적인 이용객 감소가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교육청이 지난해 12월28일부터 오는 2월 말까지 초·중·고교 전체 학생의 원격수업을 결정하면서 대구시는 이번 겨울방학 감회운행 기간을 두 달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감회 대상은 시내버스 운행이 적은 지역을 고려하고 노선별 이용객 수가 지난해 동일 기간과 비교해 이용객이 5~35% 감소한 47개 노선이다. 전체 1천531대의 4.4% 수준인 68대를 감회 한다.
47개 노선에서 1~2대 감회 운행됨에 따라 평균 배차가격은 13.9분에서 15.6분으로 1.7분 증가된다. 일부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 간격을 조정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감회운행에 대한 안내는 노선안내홈페이지(http://businf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두드리소(053-120) 및 버스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