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가 돌리네 습지 훼손지에 대한 복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모습.
▲ 문경시가 돌리네 습지 훼손지에 대한 복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모습.






국내 내륙 습지보호지역인 돌리네 습지의 훼손지 복원 1단계 사업이 완료됐다.

문경시는 돌리네 습지를 보존하고자 지난 6월부터 훼손지 복원사업에 나섰다.

돌리네는 석회암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아 침식돼 접시 모양으로 움푹 팬 웅덩이다.

문경시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습지보호지역 49만4천464㎡ 중 핵심 구역인 5만1천697㎡의 복원을 마무리했다.

또 수변구역 정비, 경작지 복원, 생태 탐방로·전망대·탐방 데크 조성 등을 마쳤다.

문경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훼손지 복원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이밖에 돌리네 습지 보전 등을 위해 내년 3월부터 탐방객에게서 이용료를 받을 예정이다.

문경시 이정욱 환경보호과장은 “훼손지 복원 1단계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야생생물에는 서식 환경 회복을, 탐방객에게는 생태교육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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