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형 분야 대구·경북 유일 선정…지역 맞춤형 스마트 그린도시 모델 구축

▲ 포항 남구 오천읍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구상도
▲ 포항 남구 오천읍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구상도
포항시가 환경부의 그린뉴딜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도시별 특성에 맞는 기후, 대기, 물, 자원순환 등 다양한 유형의 환경 분야 사업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도시 녹색전환 촉진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100여 곳의 지자체에서 공모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환경부는 이들 지자체 중 사업 대상지로 종합선도형 5개소와 문제해결형 20개소 등 모두 25개소를 선정했다.

포항시는 문제해결형 분야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안았다.

시는 내년부터 2년 간 100억 원을 들여 남구 오천읍 원동·문덕지구에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기오염 차단 스마트 미스트 분사시스템 조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재활용수거 거점센터 건립, 주제별 친환경 체험·치유정원 설치, 숨 쉬는 물순환 녹지 조성, 물순환 환경생태 구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시 정영화 환경국장은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그린뉴딜의 기반을 마련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 도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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