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주, 울진에서 유튜브와 지역 방송에서 일출 광경 생중계||이철우 도지사 “도민의

▲ 지난해 12월31일 포항 호미곶에서 열린 새해 해맞이 행사인 ‘한민족해맞이 축전’ 모습. 올해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경북도내 해맞이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 지난해 12월31일 포항 호미곶에서 열린 새해 해맞이 행사인 ‘한민족해맞이 축전’ 모습. 올해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경북도내 해맞이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경북도는 30일 새해 도내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포항, 경주, 울진에서 유튜브와 지역 방송을 통해 새해 일출 광경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900~1천200명에 이르고 경북 또한 주간 일일 평균 40명이 발생하면서 이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포항 호미곶, 경주 토함산, 문무대왕릉 일원, 영덕 해상공원광장 등 해맞이 명소는 ‘출입금지’ 안내문과 접근차단 폴리스라인을 설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사회에 급속하게 번지는 코로나19 확산세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이번 해맞이 행사는 부득이하게 취소했다”며 “자신과 가족,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새해는 안전하게 집에서 맞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해넘이 타종행사, 종무식, 새해 시무식을 취소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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