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웰스가 체비지 2필지 679억에 매입, 대우건설 시공

▲ 장세용 구미시장(왼쪽 두번째)이 시청 통상협력실에서 어반웰스와 대우건설 관계자 등과 함께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공동주택 체비지 매각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장세용 구미시장(왼쪽 두번째)이 시청 통상협력실에서 어반웰스와 대우건설 관계자 등과 함께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공동주택 체비지 매각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비싼 지가 등으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던 ‘구미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구미시는 최근 어반웰스와 구미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체비지 매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인근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거의1동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옥계중학교 옆 46만1천㎡(14만여 평)의 면적에 814억여 원을 투입해 2천300여 세대의 주택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미 2011년 7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7년 12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았지만 송전선로 지중화 한전 부담금, 배수지 신설 등의 기반시설에 대한 설치비용이 많이 들고 체비지 가격도 높아 4차례나 체비지 매각이 유찰되며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었다.



그러던 중 어반웰스가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체비지 매각에 나서면서 사업이 재개된 것이다.



어반웰스는 거의1지구 공동주택용지 1블록과 2블록 7만8천335㎡(2만3천700여 평)를 679억여 원에 매입하고 대우건설이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공동주택 건설 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거의1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의 경우는 진입도로와 공동주택 용지 조성, 배수지 건설 등 기반 시설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 입찰이 선행되지 않아 아파트 건설 공사 추진에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며 “내년 1월부터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추진해 구미의 랜드마크가 될 명품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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