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용이 섭취 간편한 스틱형||헛개열매, 참당귀 뿌리 등 12가지 국내산 생약재

▲ 솔지원 헛개진액을 개발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진이 시제품 생산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 솔지원 헛개진액을 개발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진이 시제품 생산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지역에 있는 기업과 공동으로 스틱형 제품 ‘솔지원 헛개진액’을 개발했다.



2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수목원과 봉화지역 기업 솔지원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연구를 통해 휴대가 쉽고 섭취가 간편한 스틱형 ‘헛개진액’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바이오 생명산업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경북 네이처생명산업협의체’의 경북·유용생물자원 연구개발 차원이기도 하다.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헛개열매, 헛개나무 줄기를 비롯해 관절통 치료에 쓰이는 참당귀 뿌리 등 12가지의 국내산 생약재를 혼합해 만들었다.



주요 성분으로 사용된 헛개복합소재는 알코올 및 아세트 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와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의 효소 활성화를 증가 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김영수 수목원 야생식물산업화연구실 실장은 “이번 공동연구 결과로 지역 업체에서 시제품을 생산했다”며 “앞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의 가든샵을 통해 오프라인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지역 기업이 공동 개발한 ‘솔지원 헛개진액’.
▲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지역 기업이 공동 개발한 ‘솔지원 헛개진액’.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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