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며 정세균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며 정세균 국무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올해 마지막 주례회동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 “이번 주가 방역의 최대 고비인 만큼 국민과 정부가 함께 뜻을 모아 코로나 확산세 차단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 총리와의 올해 마지막 주례회동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백신·치료제 확보, 맞춤형 피해지원 등 주요 현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맞춤형 피해 지원과 관련해서는 “어려움을 겪는 국민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게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지원이 이뤄지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정 총리는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최대한 확산세를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의 적극적 협조와 정부의 노력으로 중증환자 전용 병상을 포함해 병상 수급 상황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어느 때보다 긴밀한 소통을 통해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적기에 결정하고 실천해 왔다.

총리실은 “주례회동을 통해 방역과 경제, 국민 안전은 물론 지역갈등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며 “이를 통해 K방역의 성과를 만들고, 추경 편성 및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국민의 어려움을 더는 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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