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제진흥원장과 기업인,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의 노하우 전수

▲ 대구일보와 경주시가 대학생과 청년의 취·창업을 지원하고자 28일 더케이경주호텔에서 비대면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남경엔지니어링 대표인 윤태열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
▲ 대구일보와 경주시가 대학생과 청년의 취·창업을 지원하고자 28일 더케이경주호텔에서 비대면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남경엔지니어링 대표인 윤태열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


대구일보와 경주시가 대학생과 청년의 취·창업을 돕고자 28일 비대면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두 기관이 졸업시즌을 맞은 대학생 등에게 경주에서 취업하고 창업하는 노하우를 전하고자 특강을 마련한 것이다.

특강은 사전에 신청한 100여 명의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더케이경주호텔에서 열렸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청년과 대학생들도 실시간 유튜브 영상을 통해 특강을 들었다.





이날 특강은 지역 강소기업으로 잘 알려진 남경엔지니어링의 대표인 윤태열 박사가 취업과 창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 위주의 강의로 시작됐다.





이어 경주대 최욱희 교수가 인성을 바탕으로 취업하고 창업하기 쉬운 노하우를 ‘찐사람 되기’라는 제목의 특강으로 전수했다.

호감이 가는 사람으로 자신을 변화시켜 끌리는 사람인 ‘찐사람’으로 거듭나는 방법을 소개했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MZ세대 소통의 3가지 키워드라는 제목으로 다움, 한명, 그리고 연결이라는 단어로 소통의 방법에 대해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영화 ‘주유소습격사건’을 예로 들며 “많은 사람과 싸울 때도 한 명만 혼내면 여러 사람에게 공포가 전염된다”는 멘트로 한 명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경주대 안기정 교수는 경주시 청년 취업을 위한 메커니즘이라는 제목으로 경주시에 기대하는 일, 소셜비지니스와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추진, 또 기업이 대처해야 할 일에 대해 분야별로 설명했다.



이어 “성실하게 지역 일자리 창출에 임하는 것과 동시에 개개인의 사고방식을 21세기 맞춤형으로 진화해 기존 질서를 바꿀 용기있는 도전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경주시 남심숙 일자리창출과장은 경주시민의 내일 찾기라는 제목으로 경주지역의 일자리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고, 일자리 전략과 구직, 채용, 창업 등에 대한 실무적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사례별로 정리했다.



남 과장은 “행정기관과 기업,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이 서로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며 “소통을 통해 기업유치와 경주형 일자리를 창출하면 청년이 돌아오는 희망이 있는 경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일보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경주에서 대학생과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한 곳에 모은 가이드북을 제작한다.

또 이 가이드북을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배부하는 등 경주지역에서 왕성한 취·창업 분위기가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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