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늘어난 비대면 온라인 시장에서 경북경제진흥원의 전략이 통하고 있다.

진흥원은 최근 온라인 화상 수출 상담회로 전환한 무역사절단과 해외전시박람회 행사 등에서 11억7천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런 성과가 나온 건 진흥원이 기존 오프라인 대면사업을 비대면 온라인 사업으로 발 빠르게 전환했기 때문이다.

진흥원은 아마존(Amazon)·이베이(eBay)·티몰(Tmall)·쇼피(Shopee)·큐텐(Qoo10) 등 해외 유명 온라인몰 입점 지원을 강화해 왔다.

특히 아마존에서는 전문 파워 인플루언서와 함께 라이브방송, 제품 리뷰 등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 결과, 캐프(상주)의 자동차와이퍼, 프로틴코리아(성주)의 단백질보충제 등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국내 온라인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기획된 경북세일페스타에서 11월말 기준 1천700여억 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경북세일페스타의 총 판매 건수는 1천360만 건에 달했고 지난해와 비교한 경북상품 채널별 판매액은 쿠팡 212%, 우체국120%, 티몬 65%, 위메프 48%, 공영홈쇼핑이 33% 각각 상승했다.

이 행사를 통해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12개 사, 139개 사는 1억 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경쟁력 있는 경북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바이어 발굴을 위한 상시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확대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국내 온라인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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