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에 떠나 마음 무거워...군민으로 돌아가 봉화 발전 응원”

▲ 김복규 기획감사실장.
▲ 김복규 기획감사실장.
▲ 박남주 보건소장.
▲ 박남주 보건소장.
▲ 이승락 주민복지 실장.
▲ 이승락 주민복지 실장.
봉화군은 올 하반기 서기관 3명을 포함한 공직자 10명이 퇴임 및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28일 군에 따르면 평생을 공직에 몸담으며 봉화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김복규 기획감사실장과 박남주 보건소장, 이재춘 법전면장 등 3명이 명예퇴임 한다.

또 이승락 주민복지 실장과 박동식 종합민원과장, 유강근 춘양면장 등 3명은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순교, 문건동, 권재원, 황경수 팀장 등 4명은 정년퇴임을 한다.

김복규 실장은 1980년 물야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08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의회사무과장, 문화체육 관광과장, 총무과장, 석포면장, 법전면장 등을 열정적으로 수행했다. 2018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총 40년간 공무원으로 봉직해 왔다.

박남주 소장은 1982년 명호면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2013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명호면장, 문화관광과장, 총무과장, 상운면장, 전원농촌개발과장을 역임했다. 2020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보건소장을 끝으로 총 38년간 공무원으로 봉직해 왔다.

이승락 실장은 1980년도에 소천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고, 2013년 9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물야면장, 새마을경제과장, 문화관광과장, 재정과장을 역임했다. 2020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주민복지 실장을 마지막으로 총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이들은 “어려운 시기에 후배 공직자들에게 군정을 맡기고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공직생활 동안 큰 과오 없이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준 군수님과 동료직원들께 감사드리고, 사회에 나가서도 군의 발전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긴 세월 청춘을 바쳐 헌신적으로 일해 온 공직자 여러분의 명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군민으로 돌아가더라도 군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봉화군은 코로나19 여파로 28일 군수실에서 2020년 하반기 퇴직자 및 공로연수자에 대한 간담회를 간소하게 가졌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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