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 개발·주거안정·인구유입의 1석3조 효과

▲ 영천시 성내동 일원에 공공아파트 140세대가 들어설 공공아파트 사업부지 현황도.
▲ 영천시 성내동 일원에 공공아파트 140세대가 들어설 공공아파트 사업부지 현황도.






영천시 성내동 일원에 공공 아파트 140세대가 조성된다.

영천시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선정된 후 1년 동안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성내동 공공 아파트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쳤다.

이후 최근 두 기관은 최종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사업비 447억 원(국비 376억 원, 시비 71억 원)을 투입해 성내지구 영천여고 동편 일원 8천677㎡(2천600평) 부지에 공공 아파트 140세대(국민임대 100세대, 행복주택 40세대)를 건립하게 됐다.

사업 대상지인 영천여고 동편 성내지구는 영천시의 주요 관문이지만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된 탓에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민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호소하며 영천시에 재개발을 추진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었다.

특히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 지역의 개발을 위해 ‘민선 7기 중점 공약사업’을 내걸고 사업비(국비 지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시는 내년 1월 공공 아파트 설계를 착수해 6월 국토교통부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2022년 1월 착공한 후 2023년 12월에 준공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으로 서부동 낙후지역 개발, 서민주거안정, 인구유입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그동안 개발이 정체된 서부동 지역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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