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성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시는 지난 22~23일 교인 6명이 양성으로 판명되자 성광교회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전체 교인 80여 명 가운데 최근 교회에 출석하는 50여 명을 검사를 한 결과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50~80대다.
특히 경주에서는 지난달 28일 102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25일 만에 94명의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영석 부시장은 “황성공원 야외 스케이트장 개장을 당분간 연기하는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을 전면 금지한다.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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