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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받은 대구FC 에드가, 내년 시즌 여파 없나

대구FC 공격수 에드가 실바. 연합뉴스
최근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대구FC 공격수 에드가의 장기 재활로 인해 벌써부터 내년 시즌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술 이후 회복까지 6개월가량 예상돼 내년 시즌 초반 대구의 성적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에드가는 지난 6월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경기에 교체 투입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부상은 악화됐다.

결국 시즌 종료 후 고국인 브라질 축구 관련 현지 의료진에 검사를 받아 지난달 중순 수술을 받았다.

문제는 에드가의 회복 기간이 약 6개월이라는 점에서 내년 시즌 초반에 대한 공백 걱정이다.

대구의 내년 일정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하면서 경기 수도 많아진다.

먼저 ACL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고 이후 정규리그 일정을 감안한다면 에드가의 공백 여파는 클 것으로 보인다.

2월 ACL 플레이오프, 2월 말~3월 초 정규리그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현재까지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그에 비해 내년 5월로 예상되는 에드가의 복귀 시기는 길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에드가의 공백으로 팀 경기력 저하라는 우려도 동반한다.

현재 대구 공격의 핵은 에드가와 세징야다.

올 시즌 팀 에이스 역할을 한 세징야와 에드가의 연계 플레이는 이미 K리그에 검증된 막강한 화력으로 통한다.

올 시즌 세징야와 데얀이 활약해 줬지만 정통 스트라이커 유형인 에드가의 빈자리는 컸다.

대구는 현재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는데 에드가의 일시적 공백을 극복하기 위한 의도도 포함됐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내년 시즌 초반 팀 성적에 대해서도 간과할 수 없다.

대구는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겪으면서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여기에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와 코로나19 등 여파가 겹친 점도 한몫했다.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으로 위축되는 팀 분위기와 선수 개인의 자신감 부족 등 문제는 한번 떨어지면 회복하는 데 시일이 걸리기에 반드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 요소다.

브라질에서 재활 중인 에드가는 현지의 따듯한 기온 속에서 회복 중이다.

에드가가 빠르게 복귀해 내년 시즌 대구FC 푸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모습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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