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13.8%로 가장 많이 올라 ..대구 평균

▲ 내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10.37% 오른다.
▲ 내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10.37% 오른다.


대구에서도 ㎡당 개별공시지가 4천만 원이 넘는 토지가 나왔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 법무사 회관 토지의 내년도 공시지가가 ㎡당 4천30만 원으로 확정됐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구에서 가장 비싼 땅이 됐다.

해당 토지는 올해 ㎡당 3천800만 원이었으나 전반적인 공시지가 상승으로 내년에는 4천30만 원으로 약 6% 오르게 된다.

내년도 대구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는 10.92% 오른다.

구군별로는 아파트 매매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수성구가 13.8%로 가장 많이 오른다.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서구가 12.8%로 수성구의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 등의 이슈가 있는 북구가 11.94% 올랐고 남구 11.1%, 중구 9.7%, 달성군 9.51%, 달서구 8.2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의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평균 10.37%다. 경북은 8.45%다.

시도별로 세종시가 12.38%로 가장 높고 서울 11.41%, 광주 11.39%, 부산 11.08%, 대구 10.92% 순이다.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8.4%로 올해 보다 2.9%포인트 높아질 전망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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