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주승 의성부군수가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2년간의 의성부군수 재임기간 중 공로를 인정받아 제9호 명예군민으로 선정돼 공포패와 꽃다발을 받고 있다.
▲ 임주승 의성부군수가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2년간의 의성부군수 재임기간 중 공로를 인정받아 제9호 명예군민으로 선정돼 공포패와 꽃다발을 받고 있다.
임주승 의성군 부군수가 지난 2년간 재임기간 중 공로를 인정받아 제9호 명예군민으로 선정됐다. 임 부군수는 오는 31일자로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 퇴직한다.

울진 출신인 임 부군수는 상주농업전문대학을 졸업한 후 1984년 울진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경북대학교 농업개발대학원에서 농촌개발을 전공하며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해 전문성을 키웠다.

임 부군수는 1987년 경북도로 전입한 후 특작과, 농산과, 농업정책과 등에서 근무했다. 2017년 서기관으로 승진, 농업자원관리원장과 FTA 농식품유통대책단장, 농업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의성군 부군수로 부임한 임 부군수는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과 군의 청년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의성군 행정지원 TF팀 단장을 맡으며 지역 확산을 최소화하고 민생안정 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대구·경북의 숙원사업인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을 추진하며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활약하는 등 의성의 공동후보지 선정에 크게 기여했다.

군은 이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임 부군수를 제9호 명예군민으로 선정, 지난 22일 공로패를 전달했다.

임주승 부군수는 “2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통합신공항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기쁘다”며 “통합신공항과 코로나19에 대응해 함께 고생한 공직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의성 명예군민으로서 앞으로도 의성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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