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감연구소 감나무 길잡이 교재 발간||주요품종,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가공 등 떫은





▲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발간한 ‘감 잡았어! 감 농사’ 책자.
▲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발간한 ‘감 잡았어! 감 농사’ 책자.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가 떫은감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난 25년간의 연구 성과와 관련 정보 등 감 농사에 꼭 필요한 내용을 총망라해 한 권의 책으로 발간했다.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월 ‘상주감연구소 연구25년’을 발간한데 이어 떫은감 재배 길잡이 교재로 ‘감 잡았어! 감 농사’라는 책자를 연이어 내놓은 것이다.



이번에 발간하는 책자는 500페이지 분량으로 일반적으로 주요품종,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로 구성되는 기존 형식을 포함해 감의 효능 및 가공, 경영 등의 내용을 추가한 6개 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동안 상주감연구소에 근무한 여러 농업 연구사가 25년간의 연구 성과와 각자의 전문 분야에 초점을 맞춰 쓴 내용을 교재 안에 고스란히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제1장인 일반 현황에서는 감의 분류와 분포, 재배환경, 생육특성 등을 현시점의 관점에서 다뤘다.

제2장 주요품종을 통해 연구소에서 육종한 7개 품종을 포함한 떫은감 22개 종을 최신의 사진을 곁들어서 소개하고 있다.



제3장 재배기술은 묘목생산부터 결실관리까지를 25년간의 연구 성과인 정책제안, 신기술 개발 등의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제4장은 병해충방제뿐만 아니라 감 생리장해, 석회보르도액 및 액상 유황 살포효과와 제조방법을 추가로 설명했다.



제5장은 감의 영양성분 및 건강기능성과 가공으로, 제6장은 소비자 선호도 분석과 곶감 수위탁 생산 모델 등 경영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발간한 책자는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농민 및 연구·교육기관 등에 배부해 농업인과 농업 연구 교육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최기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 책은 상주감연구소가 농업인과 같이 만들어 나간 역사와 같다”며 “‘감 잡았어! 감 농사’라는 책자 발간을 계기로 감 재배 농민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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