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 대구시청
대구시는 연말연시 강설에 대비해 8개 구·군청과 합동으로 ‘자동염수분사장치 및 상습결빙구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강설 상황 발생 시 사무실 등에서 원격 제어로 제설제와 물이 섞인 염수를 살포할 수 있는 장치로 갑작스러운 강설 시 빠르게 제설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대구시 관내는 신천대로 성서 IC램프 구간 등 고갯길 및 상습 결빙 구간 19개소, 15.5㎞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겨울철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대구시는 갑작스러운 강설 상황 발생 시 자동염수장치 오작동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 사항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8개 구·군청과 자동염수장치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수시로 작동 여부 확인 등의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상습결빙 도로구간 55개소에 대한 점검도 실시하고, 안내표지와 현수막 등을 설치해 갑작스런 추위에 도로가 결빙됐을 경우 운전자가 사전에 이를 인지해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안전실장은 “갑작스러운 강설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상습결빙구간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해 겨울철 강설 시 시민들의 피해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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