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현대미술가협회 후원으로 진행
작가는 많은 사람들을 관찰하고 사람들의 이끌림으로 기억을 되살려 작품을 완성한다.
사람들의 공허한 표정, 갈구하는 표정, 웃는 표정, 희망의 얼굴 등 현대인들이 가진 수많은 얼굴들을 화려한 색채와 단순한 이미지로 재창출한다.
현대인의 다양하고도 특출한 삶의 모습들을 표현해내는 작가는 인물과 본인과의 관계를 기록으로 표현해 낸다.
이번 작품전은 디지털 페인팅이라는 현대적 작업방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디지털 페인팅 속에서 보여지는 인물들의 얼굴은 자세히 표현되지는 않지만 마치 관람자를 향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갤러리 SPACE129 관계자는 “우리가 늘 접해왔던 현대인의 얼굴과 존재에 대한 갈망들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평면에서 벗어난 표현기법의 다양함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053-422-1293.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