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장비 없이 휴대전화만으로 360도 화면 회전, 장소 이동 가능

▲ 대구지방보훈청이 개발한 대구 3‧8만세운동길 가상현실(VR) 콘텐츠 캡쳐 모습.
▲ 대구지방보훈청이 개발한 대구 3‧8만세운동길 가상현실(VR) 콘텐츠 캡쳐 모습.
대구지방보훈청은 대구 3‧8만세운동길을 온라인으로 탐방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보훈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충시설 탐방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했다.

드론과 특수 카메라 등을 동원해 제작한 이번 콘텐츠는 별도 장비 없이 휴대전화만으로 360도 화면 회전과 장소 이동이 가능하다.

서문시장에서부터 중부경찰서(당시 대구경찰서), 대구근대역사관(당시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약령네거리 인근인 대구읍성 영남제일관 터와 중앙파출소(당시 동성로 순사주재소)를 거쳐 대구백화점(당시 달성군청)까지 대구 3·8만세운동 발자취를 직접 걷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다.

영상을 설명하는 내레이션은 탤런트 최불암씨가 재능기부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이 콘텐츠를 각급 학교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페이스북과 유튜브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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