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안 온도·습도·고온장애·병해충 발생 등 각각 감소







▲ 영양군 농기센터가 올해 혹서기 온도 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비가림하우스 천창개폐시설을 보급한 모습.
▲ 영양군 농기센터가 올해 혹서기 온도 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비가림하우스 천창개폐시설을 보급한 모습.




영양군 농업기술센터가 혹서기 온도 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비가림 하우스 천창개폐시설 보급 시범 사업’에 나서 농작물의 생육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여름이면 하우스 내부 온도가 40℃ 이상으로 상승하고 습도도 높아져 화분 불임으로 인한 낙과, 석과(딱딱한 과실) 등의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었다.



최근까지 온도 저감 효과를 거두고자 에어포그 시설, 공기 순환팬, 환기 개폐기 등의 환기서설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했지만, 고비용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대체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영양농기센터는 올해초부터 저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비가람 하우스 시범 사업을 실시해 혹서기 동안 농작물의 생육의 향상시켰고, 이로 인해 농가 소득도 증가했다.

특히 천창개폐시설과 유동팬이 설치된 하우스의 경우 7~8월 혹서기에 온도(5.8℃), 습도(16%), 고온장애(15%), 병해충 발생(7%)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 내재형 설계 등록을 추진해 혹서기 온도 관리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방제 및 수확 시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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