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솟음 감지 솔루션’ 기술 개발||도로관리 및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돼

▲ 한림기술이 개발한 도로 솟음 감지 기기 설치 모습.
▲ 한림기술이 개발한 도로 솟음 감지 기기 설치 모습.
대구시는 지역기업인 한림기술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이 개최한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에서 스마트유지 관리 분야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건설 기술개발과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경연대회다.

한림기술은 배터리로 동작 가능한 도로 솟음 감지 솔루션을 개발해 수상했고 이 솔루션에는 디지털 센서 모듈과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 기술이 활용됐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원격지에서 자동으로 도로 솟음을 감지할 수 있어 도로관리 및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도로 솟음’ 현상이란 도로·교량 일부가 변형되는 것인데 온도가 높아질 경우 도로 콘크리트와 아스팔트가 과도하게 팽창해 발생한다. 이는 타이어 펑크 등 차량 파손을 초래하거나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이 된다.

이태훈 한림기술 대표는 “첨단 기술을 적용해 신제품을 만들더라도 현장에 적용해서 시험할 수 없다면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며 “대구시의 지원으로 시설물에 직접 적용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한 것이 이번 수상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