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도, 코로나 치료 병상 대폭 확충…대유행 긴급 대응

전담병상 87→320병상, 생활치료센터108→ 388병상 확충
포항, 경주, 안동, 구미에 매일 역학조사 및 컨설팅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긴급 대응으로 500여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포항·경주·안동·구미에 매일 역학조사와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16일 코로나19 관련 전문가 회의와 17일 23개 시·군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이 같은 내용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확진자 빠른 발견을 위해 감염병 관련 교수와 경북도청 공무원으로 3개 팀을 구성해 포항·경주·안동·구미에 매일 역학조사와 감염병 대응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감염병 관리 과학화를 위해 감염원별, 연령대별, 확산양상별 데이터를 분석해 선제적인 대응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빠른 확진자 격리를 위해 추가로 전담병상 233개와 생활치료센터 280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전담병상은 현재 87개다. 오는 20일까지 안동의료원을 소개해 110병상, 오는 25일까지 포항의료원을 소개해 123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생활치료센터를 현재 108병상에서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에 280병상을 추가 확보한다.

이 밖에 방역 대응 등 빠른 결정을 위해 매주 금요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간부회의와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문가 회의에서는 고위험 시설인 요양시설, 정신시설 등에 대한 선제적 검사와 관리, 보건소 인력의 방역업무 집중을 위한 조직적 운영, 의료인력 추가 확보 등이 논의됐다.

경북의사회에서는 120여 명의 의료 자원봉사자를 확보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에서는 병상확보와 필요한 의료인력 준비, 집단시설 내 확진자 발생 예방을 위해 시·군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신속한 치료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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