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9조3천억·교육청 3조3천억 원…57개 안건 처리

▲ 대구시의회는 18일 제27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모두 5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사진은 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 대구시의회는 18일 제27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모두 5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사진은 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대구시의회는 18일 제27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대구시와 교육청 내년 예산안 의결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내년 대구시 예산은 9조3천897억 원, 시 교육청은 3조3천497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대구시 수질개선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원안가결 44건,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수정안가결 7건 등 모두 57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지난달 7∼20일 14일간 대구시 및 산하 공기업 등 84개 부서에 대한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대구·경북행정통합, 신청사 건립, 서대구 역세권 개발,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다변화 등 대구의 미래를 결정할 주요 현안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대책 방안 등을 촉구했다.

17명의 의원이 나서 대구소년원 이전 및 도시철도 4호선 조기 건설,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 산업단지 관리업무 통합 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대구시의회 장상수 의장은 지난 9일 통과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다지면서 “무엇보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풀뿌리 지방자치의 창대한 완성을 그리며 원모심려(遠謀深慮)의 말처럼 멀리 바라보고 깊이 생각해야 할 때다”며 “30명의 모든 의원이 하나 된 힘으로 지방자치의 제 2막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대구시의회 첫 회기는 1월26일부터 2월5일까지 열린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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