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수성구청 본관 1층
이번 전시회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교육의 필요성을 사회에 확산시키고 학습자들이 오랜 세월 간직해온 진솔한 마음을 담은 글을 지역민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작품은 △2020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조선희(69)씨의 ‘그래도 봄이다’ △2020년 수성구 성인문핵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석정순(73)씨의 ‘글자야 같이가자’ △우수상을 수상한 박재향(84)씨의 ‘코로나’ 등 12점이다.
수상사들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가족을 돌보느라 학교에 가지 못해 글을 배우지 못했다”며 “문해교실을 통해 배운 글로 마음을 표현하는 시도 적어보고 시화전에서 수상도 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