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수성구청 본관 1층

▲ 2020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선희씨의 ‘그래도 봄이다’ 작품.
▲ 2020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선희씨의 ‘그래도 봄이다’ 작품.
대구 수성구청은 오는 22일까지 성인문해교육 시화 공모전의 우수작품을 구청 본관 1층에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교육의 필요성을 사회에 확산시키고 학습자들이 오랜 세월 간직해온 진솔한 마음을 담은 글을 지역민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작품은 △2020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조선희(69)씨의 ‘그래도 봄이다’ △2020년 수성구 성인문핵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석정순(73)씨의 ‘글자야 같이가자’ △우수상을 수상한 박재향(84)씨의 ‘코로나’ 등 12점이다.

수상사들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가족을 돌보느라 학교에 가지 못해 글을 배우지 못했다”며 “문해교실을 통해 배운 글로 마음을 표현하는 시도 적어보고 시화전에서 수상도 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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