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봉양면주민자치위원회가 ‘봉양 그때... 그랬지~’라는 옛날 사진전시회를 개최한 가운데 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의성군 봉양면주민자치위원회가 ‘봉양 그때... 그랬지~’라는 옛날 사진전시회를 개최한 가운데 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봉양 그때…그랬지~’ 그때 그 시절을 아십니까?”

50~60대 세대에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자녀 세대에게는 그 시절의 풍습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독특한 사진전이 의성 봉양면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의성군 봉양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해우)는 올해 경북도가 주관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봉양 그때...그랬지~’라는 옛날 사진전을 16일부터 18일까지 봉양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전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양주민자치위는 지난 7~10월 봉양면의 풍습과 생활상을 담은 소중한 사진을 개최하고자 각 마을 이장과 면사무소를 통해 94점을 모았다.

이중 최종 50여 점을 선정한 것이다.

김원석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장은 “이번 사진전이 그 시대의 인물과 생활, 문화 등에 관한 기록의 수집과 보존을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조성의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우 봉양면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봉양면의 사라져가는 옛날 사진을 발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작품화해 지역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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