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경북도가 농축산유통분야에서 따낸 국비사업 예산 규모가 6천99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4천984억 원보다 40.2%(2천6억 원)가 늘어난 것이다.

미래 경북 농업 신성장 기반확충을 위한 사업으로는 △임대형 스마트팜(50억 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74억 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16억 원)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 (5억 원)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39억 원) △곤충산업화 및 유통사업(4억 원) △종자산업 기반구축 사업(13억 원) 등을 확보했다.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망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는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10억 원)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사업(22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62억 원)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건립(20억 원) △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18억 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100억 원)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70억 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47억 원) 등을 확보했다.

식량안보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농기계임대사업(76억 원)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19억 원) △양곡관리 지원(29억 원) △한발대비 용수개발(36억 원) △배수개선 사업(201억 원) 등이 반영됐다.

농업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공익증진 직접지불제(3천659억 원)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6억 원)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7억 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2억 원) △학교우유 급식지원(40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문화와 교육, 복지가 충족되는 농촌공간 조성을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552억 원) △기초생활거점 육성(422억 원) △신활력플러스 사업(196억 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14억 원) △농촌보육여건 개선사업(3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이 같은 국비 증액의 원동력으로 경북도는 공모사업 선정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시·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등을 꼽았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확보된 국비는 코로나19이후 어려움에 처한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경쟁력 확보와 소득 증대 등에 투자돼 제 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다함께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