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국제적인 복식문화 연구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기반 확보

▲ 국립대구박물관과 대구섬유박물관, 이화여대박물관 등 9개 박물관이 ‘복식문화 특성화 박물관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대구박물관 섬유복식실 전경
▲ 국립대구박물관과 대구섬유박물관, 이화여대박물관 등 9개 박물관이 ‘복식문화 특성화 박물관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대구박물관 섬유복식실 전경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과 대구섬유박물관, 이화여대박물관 등 9개 국·공립, 사립, 대학박물관이 지난 9일 복식문화관련 학술교류 등의 공동사업을 위한 ‘복식문화 특성화 박물관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확산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으로 대구박물관 등 지역 박물관은 국제적인 복식문화 연구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복식문화 특성화 박물관 협의체’는 복식문화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기관과의 협업으로 전시, 학술, 출판 등의 공동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구성됐다.

대구섬유박물관을 비롯해 성북선잠박물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등 공립박물관 3곳과 경운박물관, 온양민속박물관 등 사립박물관 4곳, 대학박물관인 이화여대박물관이 참여한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국내외 복식문화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 연구체계를 확보해나가고, 그 성과물을 다양한 복식 관련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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