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가 14일 00시 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 안동시가 14일 00시 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안동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13일 현재 누적확진자 73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지난 11일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직원 A씨(안동 62번) 발생 이후 3일만에 12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13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안동 71번(70대 남성)과 72번(80대 여성)은 양로원 입소자이며, 73번(80대 여성)은 양로원 봉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3명은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이용자인 69번의 밀접접촉자로, 모두 시설 생활중이라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광범위하고 신속하게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하고 관련 동선대 장소는 모두 소독을 완료하고 폐쇄 조치해 나가고 있다.

안동 62번부터 70번 확진자 9명은 전원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조치했으며, 13일 발생한 3명 확진자도 대구 소재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외 3개소(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장애인활동바우처, 발달재활서비스바우처)는 11일부터 운영 중단했고, 63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선산재활원의 입소자와 종사자 52명은 선산재활원에 29명, 안동농촌테마파크에 23명을 격리 조치했다.

시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주간보호시설 등 이용 시설은 이용인원 30% 이하로 제한 운영하거나 폐쇄를 권고했고, 지역내 경로당 580개소도 12일 00시를 기점으로 전면 운영 중단했다.

현재까지 안동시는 8천969명을 검사한 결과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8천834명은 음성 판정됐으며, 62명은 검사 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14일 0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해 시행된다”며 “개인위생관리및 각 시설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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