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이노베이션스퀘어와 SW미래채움센터 통해

▲ 경북도 전경.
▲ 경북도 전경.
경북도가 추진 중인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와 SW미래채움센터가 디지털 시대 인재 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ICT이노베이션스퀘어, SW미래채움센터 등 디지털 교육 거점을 구축하고,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4차 산업혁명이 앞당겨지고 비대면 경제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을 예상해서다. 이는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져 산업 전 분야에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우선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한다. 김천 혁신도시 내 연면적 829㎡의 1층 규모로 SW개발과 테스트 장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위한 복합 교육 공간을 갖췄다.

이곳은 SW개발을 위한 고성능 PC와 테스트 시설·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 세미나, 경진대회, 멘토링 등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SW 교육과정을 통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 역량 강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기초부터 고급까지 수준별 교육도 제공한다.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96억 원을 투입해 실무형 SW전문 인재 1천 명을 양성해 지역 SW산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또 SW미래채움센터는 SW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 초·중학생들을 위한 SW체험 교육장으로 포항 테크노파크와 안동 로봇융합연구원 등 2개 권역에 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이곳은 코딩 교육장과 SW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3D프린팅, 가상현실(VR), 드론 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과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SW교육을 운영한다.

오는 2022년까지 70억 원이 투입되며 SW저변 확산과 지역 아이들의 SW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 IT보안,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프로그램 개발자 등 새로운 직업계층 군인 뉴칼라가 주목받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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