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문화재청 우수상에 선정 ||경주 남산 칠불암과 신선암 불상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

▲ 경주시가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힐링문화재 체험행사 배경이 된 국보 제312호 경주 남산 칠불암불상군의 모습.
▲ 경주시가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힐링문화재 체험행사 배경이 된 국보 제312호 경주 남산 칠불암불상군의 모습.






경주시가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문화재청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아 역사·문화 도시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는 문화재청이 실시한 ‘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의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이 진행한 ‘경주 남산 5감(感) 힐링체험-칠불암’ 체험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번 수상으로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 사업에 선정됐다.





‘경주 남산 5감 힐링체험-칠불암’ 체험은 국보 제312호인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과 보물 제199호인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보유한 사찰 칠불암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남산을 배경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악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 체험, 해설, 교육 등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 경주시가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경주 남산의 보물 제199호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의 모습.
▲ 경주시가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경주 남산의 보물 제199호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의 모습.


내년에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공감 프로젝트-마애Ⅳ’, ‘숲 속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7행운을 잡아라’, ‘문화재 활용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이다.



문화재청은 지자체들이 추진한 문화재 활용사업에 대해 7가지 지표별 세부기준에 따라 평가 전문기관의 현장 검토와 관람객 만족도, 전문가 평가 등을 평가해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



우수상을 받은 경주시는 내년에 문화재 활용 사업에서 1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주시 최해열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살아 숨 쉬는 전통 산사 문화재 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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