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시청 앞에서 규탄대회 개최

▲ 정부와 여당이 가덕도에 추진하려는 신공항 조감도. 연합뉴스
▲ 정부와 여당이 가덕도에 추진하려는 신공항 조감도. 연합뉴스
대구 시민단체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저지하고자 부산을 찾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민추진단(이하 시민추진단)은 최근 정치권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발의와 전국 시·도의회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지지 발표 등을 규탄하기 위해 11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시민추진단은 부산시청을 방문해 이번 발표 취소를 촉구하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한 신공항추진본부의 입장과 진행 과정의 부당함에 대해 항의한다.

또 가덕도 신공항 건설 논의에 대한 전면 중단을 요구하며, 대구·경북 지역민의 마음을 여과 없이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민추진단 서홍명 집행위원장은 “이번 부산 방문은 부산·울산·경남의 정치적 꼼수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더불어 절대 좌시하지 않고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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