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과 함께 지역 성악가 14명도 무대에 함께해

▲ 대구시립합창단이 한 해를 마감하는 송년음악회 '오페라 합창의 향연'을 오는 1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가진다. 지역의 대표 성악가 14명도 특별 출연으로 무대를 함께한다.
▲ 대구시립합창단이 한 해를 마감하는 송년음악회 '오페라 합창의 향연'을 오는 1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가진다. 지역의 대표 성악가 14명도 특별 출연으로 무대를 함께한다.
대구시립합창단 제151회 정기연주회 ‘오페라 합창의 향연’이 오는 1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상임지휘자 박지운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 해를 마감하는 송년음악회로 대구시립합창단과 함께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그리고 대구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14명이 함께 우리에게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엮어 연주한다.

첫 번째 무대는 ‘불멸의 베르디 오페라 합창’으로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나부꼬 중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일 트로바토레 중 ‘불쌍히 여기소서’와 ‘집시들의 합창’ 4곡을 연주한다. 이 가운데 오페라 나부꼬의 ‘히브리노예들의 합창’은 소프라노 이정아, 테너 오영민이 특별출연한다.

두 번째 무대는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라 루스티카나 중 ‘오렌지나무는 향기를 내고’, ‘말은 뛰어다니고’, ‘축배의 노래’ 등을 선보이고, 이어지는 세 번째 무대는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왈츠의 합창’과 ‘병사들의 합창’을 연주한다. 특별출연으로 소프라노 김혜현, 메조 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오영민, 베이스 임경섭이 함께한다.

▲ 대구시립합창단이 한 해를 마감하는 송년음악회 '오페라 합창의 향연'을 오는 1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가진다. 지역의 대표 성악가 14명도 특별 출연으로 무대를 함께한다.
▲ 대구시립합창단이 한 해를 마감하는 송년음악회 '오페라 합창의 향연'을 오는 1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가진다. 지역의 대표 성악가 14명도 특별 출연으로 무대를 함께한다.
마지막 무대는 ‘불멸의 푸치니 오페라 합창’으로 오페라 나비부인 중 ‘허밍코러스’, 오페라 토스카 중 ‘당신, 신이시여’와 ‘오르고 또 올라’,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 4곡을 연주한다. 바리톤 김만수를 비롯해 테너 조규석, 노성훈, 소프라노 조지영이 특별 공연자로 함께 한다.

지휘를 맡은 대구시립합창단 박지운 예술감독은 “한 해를 보내는 의미로 친숙한 오페라 합창을 모아 준비했다”며 “짧은 시간 각각의 오페라에서 느낄 수 있는 장엄함과 웅장함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오페라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이번 공연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단계적 좌석제를 적용한다. 문의: 053-250-1495.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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