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고 교육부 전국 일반고 우수 프로그램 운영교 선정



▲ 경주여고 학생들이 애니매이션 콘텐츠 제작 수업을 받고 있다.
▲ 경주여고 학생들이 애니매이션 콘텐츠 제작 수업을 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경주여고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뽑은 ‘전국 일반고 우수 프로그램 운영교’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매년 전국 일반고를 대상으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및 다양한 과목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 활동을 지원하는 학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일반고지만 특목고나 자사고 못지 않게 학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고 교육과정 선택권을 보장하는 우수한 학교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는 전국 15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경북에서는 경주여고가 뽑혔다.

경주여고는 학생의 흥미와 진로를 고려한 융합기초, 전공 심화, 토요 교양 과목을 편성해 학생 참여형 수업 방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과목 선택 능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화의 이해, 미디어 콘텐츠 일반,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등 일반고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인근 대학교수를 초빙해 전공 교사들이 드문 과목 수업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일반고에서도 특목고나 자사고에서 운영하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수업이나 교육 프로그램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학교 유형에 따라 학생들이 듣고 싶은 과목을 듣지 못하거나 진로 교육 프로그램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일반고 역량 강화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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