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호선 객차 내 실내공기질 검사 결과 매우 양호||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기준치 훨

▲ 대구도시철도의 열차 내 공기가 매우 깨끗한 것으로 인증 됐다. 사진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열차의 모습.
▲ 대구도시철도의 열차 내 공기가 매우 깨끗한 것으로 인증 됐다. 사진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열차의 모습.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0~12월 대구도시철도 1·2·3호선의 객차에 대한 실내공기 질을 검사한 결과, 3개 노선 모두 실내 공기 질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대중교통 차량의 실내공기 질 관리항목인 초미세먼지(PM-2.5)와 이산화탄소를 혼잡시간대와 비혼잡시간대로 구분해 총 4회 측정했다.

검사에서 혼잡시간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호선 11.8μg/㎥, 2호선 10.4μg/㎥, 3호선 7.4 μg/㎥로 기준치(권고기준:50 μg/㎥ 이하)를 훨씬 밑도는 값으로 나타났다.

환기의 적정 여부를 알 수 있는 이산화탄소 혼잡시간대 평균 농도는 1호선 1천84㏙, 2호선 1천716㏙, 3호선 1천89㏙으로 모두 기준치(권고기준 2천500㏙) 이하로 나타나 객차 내 환기 상태도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중교통 차량의 실내공기 질은 올해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으로 측정항목이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에서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로 변경됐다. 기준도 미세먼지(PM-10) 150~200μg/㎥에서 일반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초미세먼지(PM-2.5) 50μg/㎥로 강화됐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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