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심사 등에서 민·관 협업의 성과 인정 받아||경북 사회적기업 수 서울과 경기에 이어 3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현장심사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경북 사회적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현장심사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경북 사회적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민·관 협업의 성공적 사례를 공유하는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오는 2022년 7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최근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현장심사에서 경북지역 사회적 경제의 성장과 민·관 협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경북이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경북도가 민간 주도로 사회적경제 분야를 주도하고 행정기관은 이를 지원한 점과 민간 사회적경제 조직과 행정의 소통 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년간 경북 사회적경제는 기업 수, 매출액, 일자리 등에서 급성장을 하고 있다.

경북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형 예비 사회적기업’을 지정했다.

특히 경북의 사회적기업 수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서울과 경기의 인구와 면적을 감안하면 경북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경북이 충남, 제주, 전남 등과 연대해 문화관광 분야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소셜문화관광’,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기관의 전국 기준으로 꼽히는 ‘경북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등에 대한 시·도 단위 광역단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구글 트렌드의 사회적 경제 분야에 대한 검색 결과 서울에 이어 경북이 사회적경제에 가장 많은 클릭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1927년 상주 함창협동조합 설립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협동조합 설립지로 사회적경제의 발상지라는 자긍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며 “사회적 경제의 중심인 민간 지원을 최대한 확대해 경북이 대한민국의 사회적 경제의 뉴 플랫폼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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