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코로나19 감염의 급격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 특별 기동감찰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 감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역으로 이어지면서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에 대한 관련 업소와 이용객들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대구시는 음식점, 카페 등에 영업시간 제한을 두지 않는 등 정부안보다 완화해 적용하고 있다. 이번 감찰에서는 면적과 인원 제한, 테이블 간격 유지 등 거리두기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감찰해 코로나 확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지역 감염이 발생하면 집합금지 등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고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안전실장은 “연말연시 지역 내 대규모 확산 차단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면서 “집단감염 취약시설 등에 감찰을 실시해 지역 내 추가적인 확산을 막고 상황을 조기에 진정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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