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지역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여성 안심 비상벨.
▲ 예천지역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여성 안심 비상벨.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잇달아 발생하자 예천군이 예천경찰서와 함께 지역 시외버스터미널,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여성 화장실에 설치된 여성 안심 비상벨은 위급 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곧바로 예천경찰서 112 상황실로 연결해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예천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된 비상벨은 경찰관과 서로 통화를 할 수 있는 양방향 기능을 갖춘 최신형 장비이다.



군은 2016년부터 지역 40개소 공중화장실 중 올해까지 37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내년에 100% 설치해 여성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여성 안심 비상벨 설치로 화장실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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