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 주도적으로 길 개척||내년은 적극적인 행정으로 변화와 발전 초석

▲ 김영만 군위군수가 지난 3일 열린 제253회 군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과 군정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 김영만 군위군수가 지난 3일 열린 제253회 군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과 군정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 확정으로 군위를 중심으로 한 대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김영만 군위군수가 내년 군정 운영 철학을 ‘응변창신(應變創新)’으로 제시했다.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뜻이다.

내년에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변화와 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 3일 제253회 군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앞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예산안과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은 고난의 한 해였지만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 속에서도 새 희망을 만들어 냈다”면서 “특히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 확정은 군민은 물론 출향인과 함께 이룬 위대한 승리이며 군민의 저력을 대내외에 유감없이 증명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삼국유사테마파크가 군위 관광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 모든 성과는 군정의 든든한 동반자인 군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군민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내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과 관련한 공동 합의문 실현 △따뜻한 복지실현과 안전하고 편안한 군위 조성 △농업과 문화관광의 변화로 군민 소득 증대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군정의 최고 가치는 군민 행복이라고 강조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혁신과 적극행정을 통해 일하는 공직자가 대우받는 바람직한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군민생활 밀착형 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만 군수는 “코로나19 등으로 내년에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500여 명 공직자가 미래 첨단 공항도시인 군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군위군이 편성한 2021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68억 원(2.05%) 증가한 3천385억 원이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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